EZ EZViwe

11번가, 토종 가구 상생 프로젝트

'이케아' 대항마 키운다…동서·에몬스·장인 '가구 상생 기획전' 진행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29 08:18: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픈마켓 11번가가 국내 가구업계와의 상생에 나섰다. 
 
SK플래닛 11번가는 동서, 에몬스, 장인 등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와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협업하는 '가구 특별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가 토종 가구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11번가  
11번가가 토종 가구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11번가
11번가는 올 가을 혼수 및 이사철을 맞아 동서가구와 함께 기획, 구성한 가구를 한데 모은 '동서가구 웨딩페어' 기획전을 열었다. 10월15일까지 △침대 △식탁 △거실장 △소파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 쿠폰도 한정으로 제공한다. 또 동서가구를 단골 미니몰로 등록 시 추가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첫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11번가는 국내 우량 가구 브랜드를 엄선, 온라인몰 판매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동서, 에몬스, 장인가구를 차례로 '육성 파트너'로 선정하고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엄경미 11번가 가구침구팀장은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앞두고 온라인 유통 채널이 토종 가구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질 좋은 국산 가구를 믿고 살 수 있도록 국내 가구기업과의 상생 추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