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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한 방울이면 윤기 촉촉 "가을철 건조함 끝~"

큰 일교차·건조함이 피부 속 수분 탈취…당김 물론 주름·탄력 저하까지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9.28 1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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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분위기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낭만은 더해가지만 아침 저녁으로 나타나는 급격한 기온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는 푸석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여름날의 강한 햇볕과 자외선으로 생긴 피부 흔적을 지우기도 전에 가을 날씨의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고민을 만들지 않으려면 철저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며 그 해답은 고보습 오일에 있다.

시중에는 아르간 오일과 올리브 오일, 동백오일, 연꽃씨 오일 등 다양한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제품들이 출시됐으며 기존 오일의 단점이었던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개선해 지성 피부까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다. 또한 활용법에 따라 얼굴뿐 아니라 헤어까지 건조함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오일의 무한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세안 후 물기 남은 상태서 피부에 오일 보습막 '好好'

풍부한 영양과 보습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페이셜 오일. 피부 속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해 줌은 물론 피부 표면에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하는 강력한 보습 효과는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세안 후 오일을 두 세 방울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비벼 온도를 높인 뒤 얼굴을 지긋이 감싸준다.

스팀타월을 얼굴에 덮어줄 경우 흡수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마사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목에도 꼼꼼히 오일을 발라주면 목주름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건 타이밍. 세안 후 즉시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페이셜 오일을 욕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네이처리퍼브릭 아르간 20 리얼 스퀴즈 앰플(사진 좌),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사진 가운데),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컨센트레이트 오일(사진 우). ⓒ 각사  
네이처리퍼브릭 아르간 20 리얼 스퀴즈 앰플(좌),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중),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컨센트레이트 오일(우). ⓒ 각사
또한 유분기가 많은 사람도 수분크림이나 에센스에 소량의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아르간 20°리얼 스퀴즈 앰플'(25ml)은 모로코 아르간 열매 320개를 그대로 짜서 한 병에 담은 고농축 앰플. 고농축 아르간 오일을 네이처리퍼블릭만의 공법으로 20℃에서 120시간 자연발효했다.

99%의 천연 유래 식물성 오일이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영양을 부여해 탄력있고 탱탱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프리메라의 '미라클 씨드 컨센트레이트 오일'(30ml)은 발아 순간의 모든 에너지와 풍부한 영양 성분을 담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나게 가꿔주는 기적의 씨앗 오일이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연꽃씨 오일과 보습, 윤기, 장벽 강화를 돕는 천연유래 오일이 피부에 가볍고 촉촉한 윤기를 지켜준다.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100ml)은 가꾸지 않은 청정 자연 지대에서 찾아낸 다섯 가지 진귀한 프리미엄 오일을 담았다. 스프레이 타입의 드라이 오일로 청정 자연에서 수확한 재료에서 갓 짜낸 첫 오일만을 사용했다. 오메가 3, 6, 9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보디, 페이스, 헤어에 윤기 있는 보습을 선사한다.

◆촉촉한 피부 표현부터 하이라이터까지, 팔방미인 페이셜 오일

환절기엔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더라도 하얗게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이는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들기 때문에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메이크업 단계에서도 보습력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식물성 오일 성분이 함유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수분감과 피부 밀착력이 높아 매끄럽고 윤기나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만일 오일 함유 제품이 없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에 페이셜 오일을 한 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더욱 부드럽게 발리며 흡수력과 지속력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실버나 화이트 계열의 펄감 있는 아이섀도를 페이셜 오일과 섞으면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가 완성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메이크업 후 들뜬 피부에도 오일을 살짝 묻혀 해당 부위에 눌러주면 진정시킬 수 있다.

   헤라 UV 미스트쿠션 울트라 모이스처 SPF34  PA++(사진 좌),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컴팩트 SPF 29 PA+++(사진 우). ⓒ 각사  
헤라 UV 미스트쿠션 울트라 모이스처 SPF34 PA++(좌),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컴팩트 SPF 29 PA+++(우). ⓒ 각사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오리진 아르간 앰플 커버 비비 SPF30 PA++'(30ml)는 자연 발효 아르간 오일이 촉촉하고 광택감 넘치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고보습 비비크림이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으로 파운데이션의 커버력 기능까지 더해져 속은 촉촉하고 피부 표면은 결점 없이 매끄러운 피부로 만든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컴팩트 SPF 29 PA+++'(9g)는 엄선된 왁스와 오일 성분이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 들어 우아한 피부를 연출하는 컴팩트다. 가볍고 편안한 텍스처로 SPF 29 PA+++의 자외선 필터가 피부를 보호하고 아르간 오일과 비타민 E성분이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케어한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 울트라 모이스처'(15g)는 오래 지속되는 촉촉함과 각질 케어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선사하는 고수분 보습 쿠션이다. '동양의 올리브 오일'이라 불리는 동백 오일을 넣어 보습 상태를 오래 유지시키며 피부 진정 효과, 항산화 작용까지 있다.

◆식물성 오일 함유된 무실리콘 샴푸로 클렌징·영양 한 번에~

건조함에 괴로운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한여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가을이 되면 매우 약해져 끊어지거나 빠지기 쉽기에 충분한 보습과 함께 자극 없이 손상된 헤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매일 사용하는 샴푸는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무실리콘 제품이 좋다.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케어 샴푸(사진 좌),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사진 우). ⓒ 각사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케어 샴푸(좌),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우). ⓒ 각사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는 실리콘 성분 대신 식물성 오일 컨디셔닝 성분이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게 가꿔준다. 또한 샴푸할 때 페이셜 오일 3, 4방울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갈라지고 푸석푸석한 모발을 찰랑찰랑 윤기 나는 모발로 만들 수 있으며, 1큰술 정도를 헤어 컨디셔너와 섞으면 헤어 마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샴푸'(300ml)는 고농축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함유된 저자극 무실리콘 샴푸. 아르간 오일이 모발 한 올 한 올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모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천연계면활성제 사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록시땅의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500ml)는 5가지 에센셜 오일과 식물성 아미노산이 함유돼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모발을 매끄럽게 만들고, 에센셜 오일 성분이 모발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부드럽고 풍성한 헤어로 가꿔준다.

아베다 '드라이 레미디 모이스처라이징 오일'(30ml)은 부리치 오일이 건조한 모발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는 트리트먼트 오일이다. 베타 카로틴과 필수 지방산인 올레산이 함유돼 강력한 보습력을 전해주는 부리치 오일이 푸석한 모발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윤기있고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