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수 인사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지난 7년간 꾸준히 세계의 정치·경제·사회·외교·군사 분야의 미번역 저작들을 읽고 분석한 책들에 대한 서평집을 내놨다.
저자는 법학자이지만 역사와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끊임없이 연구해 온 인물이다. 이 책은 그가 읽은 100권의 영어 책에 대한 평가를 담은 동시에 책의 내용을 우리 현실에 대입하고 고민해 온 공부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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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방대한 독서와 세밀한 분석은 몇몇 인기도서에 편중된 국내 사회과학도서 지형의 균형을 회복하기를 염원한 성과물이다.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 폭넓은 식견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깊이있는 공부를 바탕으로 국가와 공동체,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등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자로서의 철학과 통찰을 담았다. '보수는 사상이 빈곤하다'는 통념을 넘고 우리 사회에 의미있는 지적 자산을 더하는 책이다.
도서출판 책세상 펴냄.가격 2만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