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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자문단 우수 아이디어 연내 상품화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기획·유통 전 과정 고객 의견 반영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26 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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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5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개최, 1기 아이디어를 연내 상품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연내 '고객자문단 1기'의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25일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진행한 SK텔레콤은 연내 '고객자문단 1기'의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고객자문단은 고객이 상품∙서비스의 기획·개발·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회사가 개발 중이거나 발굴하려는 서비스 영역을 함께 연구 개발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고객자문단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자문단 1기는 3개월간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needs)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지난 7월 출시된 'T키즈폰 준'을 사전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사용자경험(UX)과 제품 장단점을 분석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T키즈폰 준' 업그레이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 1기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4분기 내 출시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고객 요구에 맞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서비스·부가 혜택이 결합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자문단 2기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모집을 진행해 총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1기보다 확대된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세부 고객집단 맞춤형 서비스 기획을 위해 이번 2기 자문단원들은 성별·직업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고객들로 구성됐다.
 
고객자문단 2기는 3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오는 12월 중에 활동 결과를 발표한다. 1기 때처럼 실행 가능성 및 기대효과가 높다고 평가된 아이디어는 보완·발전시켜 실제 상품·서비스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