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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도미노 가격인상에 이디야 합류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등 일부 음료 가격 평균 6% 인상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25 1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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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커피값 인상 대열에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도 합류했다. 
 
   이디야커피 가격인상 소비자안내문.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가격인상 소비자안내문.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오는 10월1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6.0%인 227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이디야커피의 커피값 인상은 4년 7개월만이다. 이디야커피 측은 "올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가 상승했다"며 "2010년 3월 이후 약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임차료, 인건비 등 각종 직간접 비용의 영향으로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기 매우 힘든 상황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그 동안 고수해온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변경에도 타브랜드 대비 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고객에 좋은 질의 커피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커피프렌차이즈들은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8월 커피빈코리아가 모든 음료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고 할리스커피는 지난 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10개 음료의 가격을 최대 6% 이상 올렸다. 이어 카페베네도 지난 4일 일부 커피 가격을 200~300원 가량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