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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국내 최초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

해외 온라인 가맹점 결제 때 가상의 카드번호·유효기간 사용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9.25 11: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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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는 마스타카드와 함께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때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로 결제가 이뤄지는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SecurePay) 서비스'를 오는 29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가상의 카드번호가 제공되고 사전에 고객이 설정한 이용횟수와 한도,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사용이 불가능해 해킹 등의 사고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는 KB국민카드 중 마스타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개인 신용카드 및 개인 체크카드 소지 고객(법인카드ㆍ가족카드ㆍ마에스트로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별도 가입비와 이용 수수료는 없다.

   25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최동천 마스타카드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25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최동천 마스타카드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가상 카드번호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1회 결제, △월이용금액제한, △직접설정 등 세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해 만들 수 있다.

또한, 1개의 실제 카드에 대해 복수의 가상 카드번호 생성이 가능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 및 카드 이용 목적에 따라 각각의 가상 카드번호별로 이용횟수, 한도, 유효기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가상 카드번호는 사전에 설정한 유효기간 전이라도 폐기 가능하며 카드 도난 분실, 재발급, 해지 등으로 실제 카드의 사용이 제한될 경우 가상 카드번호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장용일 KB국민카드 국제사업부 부장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고객의 결제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해킹 등의 사고 발생 때 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컸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때에도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