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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 그룹, 초고령사회 대비 '생애교육 실행방향' 세미나

기업·개인 '100세 시대 패러다임' 강조…운영사례·발전방안 공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9.25 1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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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피플스 그룹은 오는 10월7일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인사 △교육 △노무 △노사 △혁신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에서 생애교육의 실행방향과 운영사례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진국 기업들은 일찌감치 퇴직지원은 물론 생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20년 전부터 신입사원 때부터 라이프플랜(Life Plan)과 은퇴 후의 노후 커리어 관리 및 생활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50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컨드라이프 코스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면서 퇴직 준비를 돕는다.

미국 기업의 경우 90% 이상이 정기적으로 은퇴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독일에선 기업이 정리해고를 하려면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이번 세미나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퇴직 후 길어진 은퇴기간을 지혜롭게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생애교육 필요성에 대한 강의로 구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가재산 피플스그룹 대표의 세미나 목적과 개요를 시작으로 강창훈 고령사회진흥원 사무총장의 '한국의 생애교육의 현주소와 발전방안', 국내 기업들의 '생애교육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정용영 노사발전재단 전지지원본부장의 '왜 기업에서의 생애교육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구건서 공인노무사의 '10년 걸쳐 100년 생애 설계와 실천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계속해서 유홍렬 LHH DBM 사장의 '서구(미국·유럽) 기업들의 생애교육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이창성 은퇴연금협회 상무의 '일본기업들의 고령화 사회 대책과 생애교육' 강의를 마지막으로 세미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재산 피플스 그룹 대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은퇴기간을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하며 기업 역시 100세 시대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의 생애교육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도입 가능한 방안을 연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생애교육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