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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전령사 대한항공, 파리서 '비빔밥·불고기덮밥' 선봬

한식 기내식 메뉴개발·해외시연회…한식 세계화 '구슬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25 1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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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이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조리사와 함께 비빔밥 조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이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조리사와 함께 비빔밥 조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프랑스 파리 취항 40주년을 맞이해 현지에 대한항공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4~25일(현지시간) 이틀간 파리에서 개최된 '2014 파리 국제 관광 박람회(IFTM)'에서 대한항공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시키는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또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한식 기내식인 불고기 덮밥도 소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지난해 말 대한항공은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지난 1998년 IFCA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마드리드 △쿠알라룸푸르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를 소개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