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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뜬다"

'유산균' 올 가장 주목 받는 건강기능식품 꼽히며 성장세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25 0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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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유산균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3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의 생산액은 804억원으로 전년(518억원) 대비 1.5배, 5년 전인 2008년(190억)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역시 '201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예측'을 통해 올해 가장 주목 받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산균(25%)'을 꼽았다.
 
   롯데마트 '통큰 생유산균'. ⓒ 롯데마트  
롯데마트 '통큰 생유산균'. ⓒ 롯데마트
대형마트에서도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들어 유산균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1~8월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했으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12.6%)', '비타민(17.9%)'과 비교해 '유산균' 매출 신장률은 393.7%로 5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화 기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을 섭취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유산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적극 반영해, 지난 9월 '통큰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2g, 90포)'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3주 만에 6000여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판매량은 기존 상품보다도 10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의 9월(1~23일) 유산균 매출은 933.5%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훈휘 롯데마트 건강차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유산균이 남녀노소 세대를 아울러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떠오르며 성장세가 대단하다"며 "새로운 고객 수요를 반영해 관련 상품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