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세계百, 남성 신진 디자이너 페어 선보인다

이태리 삐띠워모서 디자인·상품력 인정받은 국내브랜드 대거 참여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24 19:55: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와 함께 'MENS FASHION CODE'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ENS FASHION CODE'에서는 지난 6월,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린 '삐띠워모(Pitti Uomo)'와 파리, 뉴욕 등 해외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디자인과 상품력을 인정받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의류, 가방, 구두 등 총 15개의 개성 넘치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상현 디자이너의 레이(LEIGH). ⓒ 신세계백화점  
이상현 디자이너의 레이(LEIGH). ⓒ 신세계백화점
삐띠워모는 1976년부터 이태리 피렌체에서 매년 1월과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복 박람회다.
 
신세계에 따르면 남성 신진 브랜드를 한데모아 선보이는 행사는 이례적인 것으로 패션 수요의 주체가 점차 남성들로 옮겨가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예정이다. 
 
또 신세계 측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 높일 계획이다.
 
이상현 디자이너의 레이 청바지를 3만원에 판매하며 △어반디타입 맨투맨 티셔츠 5만원 △제너널 아이디어 티셔츠 2만9000원 △뮌 보타이 3만원 △칼리크 스펙트럼 프린트 티셔츠 3만8000원 △더스티모브 구두 17만8000원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가 상품 이외에도 패션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당일 행사장에서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오는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티켓(2매)을 증정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패션 수요의 주체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옮겨가고 있어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 행사까지 남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차별화된 패션행사는 물론, 국내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