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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광폭횡보, 침체 벗고 '부활 신호탄'

주택조합·오피스텔 등 틈새시장 공략 주효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4 1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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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이 오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서희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238-12번지 일대에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오피스텔)'를 시공 중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한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총 416실로, 전용면적 △19.8㎡ △20.2㎡ △21.9㎡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입지다. 중랑천 생태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수변조망도 가능하다.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 경동시장과 홈플러스·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대공원과도 가깝다.
 
풍부한 개발호재와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할 만하다.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장한평 일대는 지난 40여년간 자동차산업 중심지로서, 서울시는 이곳을 자동차 관련 복합시설구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낙후된 자동차 중앙부품상가와 장한평 매매시장이 리모델링되고, '오토플렉스(가칭)'이 건립되면 이 일대는 자동차 유통산업벨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인근 중랑물재생센터와 용답동에 들어설 서울재사용플라자를 연계해 이곳에 친환경 생태환경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여건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5·7호선 군자역이 가까워 더블 역세권에 속하며,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강남서희스타힐스 투시도. © 서희건설  
강남서희스타힐스 투시도. © 서희건설

이와 별도로 주택조합사업도 한창이다. 서희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383-1번지에 총 1050가구 규모 '휴먼파크 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다. 무등산 인근에 위치한 이 단지는 광주지역 최초 35층 주상복합으로 지역주택조합 물량 640가구를 제외한 아파트 306가구·오피스텔 104실을 일반에 분양하고 있다.

휴먼파크 스타힐스의 강점은 확장형 특화설계다. 여기에 광주 최초로 35층 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외관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웰빙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입주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입지조건도 뛰어나다. 제2순환도로를 통한 호남고속도로와 문흥JC·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홈플러스·농수산물도매시장·광주화물터미널·무등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무등산을 비롯해 인근 광주호·소쇄원·식영정 등과 어우러진 자연환경도 매력적이다.

활발한 사업 활동과 별개로 유동성 또한 뛰어난 편이다. 최근 서희건설은 회사 보유분인 '강남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과 1층 상가를 내놓으며 곳간 채우기에 나섰다.

강남구 역삼동 837-18번지에 들어선 강남 서희스타힐스는 오피스텔 341실과 상가점포 19실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강점은 강남권 최초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기존 오피스텔 단점인 수납공간을 보완했으며, 가변형 빌트인 가구를 시스템화해 주거 편의성까지 더했다. 따라서 입주예정자들은 가구나 가전제품 등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강남 서희스타힐은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멀티테이블·월베드·복합전기오븐렌지·빌트인 냉장/냉동고·드럼세탁기·32인치 벽걸이TV·스탠드형 의류건조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