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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름 내건 '건설기술 대전' 개최

총 200여건 응모작 중 12개 수상작 시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4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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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국내외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건설은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2014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서 진행되는 2014 현대건설 기술대전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젊은 미래건설 기술인·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는 선진 건설기술 공유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꾸려질 방침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대전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총 200여건 기술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엄격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한 총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네비엔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의 '공기단축·안전관리·친환경성이 우수한 현장작업 최소화PC 골조시스템'은 골조공사비 절감과 동시에 급속시공·안전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이다.

올해로 3년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치호 교수(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는 "작년보다 참여하는 기술수준이 높아 심사위원장으로써 보람을 느낀다"며 "현대건설 기술대전이 단순 이벤트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총평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오늘의 수상작들이 현대건설 기술대전의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우수기술 실용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관계자는 "수상한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필요 시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받게 된다"며 "반면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은 입사지원 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