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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업계 최초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 도입

안전 덮개 씌우지 않고도 전기화재·감전사고 예방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4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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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에 업계 최초로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를 도입했다.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란 전기플러그를 꽂지 않으면 안전캡이 굳게 닫히는 신 개념 콘센트를 말한다.

실제 국내서 발생하는 전기화재 가운데 3분의 1이 콘센트에 쌓인 먼지로 인한 합선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열에 네명은 콘센트에 안전 덮개를 씌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부모 가운데 46.7%는 콘센트에 안전 덮개를 씌웠다.

   아파트에 처음 선보이는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 ⓒ 롯데건설  
아파트에 처음 선보이는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 ⓒ 롯데건설
그러나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를 사용하면 콘센트 내부에 쌓이는 먼지나 이물질을 방지하고, 플러그처럼 양쪽구멍이 동시에 꽂혀야 캡이 열리는 탓에 감전사고도 막을 수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전기화재와 감전사고를 예방하면서 배선기구 디자인까지 살렸다. 개별 스위치부터 통합콘센트에 이르기까지 종전 직사각형 모형에서 정사각형 타입으로 바꿔 유럽화했다.

또한 스위치 경우 실버톤의 'LOTTE CASTLE' 문자 로고를 넣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한 롯데캐슬을 만들고자 자동 안전캡 통합콘센트를 적용했으며 유럽형 디자인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며 "새로운 디자인의 배선기구는 10월 분양 예정인 '부산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 현장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분양예정인 부산 남구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는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동 총 3149가구 규모로, 이중 186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