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투톱 체제' 현대상선, 이백훈 신임 각자대표이사 선임

현 이석동 대표 '대외부문'·신임대표 '경영관리·영업' 담당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24 13:40:20

기사프린트

   ⓒ 현대상선  
ⓒ 현대상선
[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내등기이사인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백훈 신임대표(사진)와 현 이석동 대표가 이끄는 투톱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석동 대표는 대외부문을 담당하고, 이백훈 신임대표는 경영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임된 이백훈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SK해운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는 현대상선 WET벌크영업 및 인사담당 임원,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상선 측은 "유래 없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돼 최근까지 과감한 자구추진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턴어라운드 국면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전임직원들이 온 힘을 다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