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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회장 '인간상록수' 추대

주거안정·장학공로 인정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4 1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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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인간상록수'로 추대됐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제21회 인간상록수로 추대돼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추대식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1970년 출범한 한국상록회는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정신과 심훈 선생의 민족계몽운동을 근원으로 설립된 단체다.

   이중근 회장.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 부영그룹
인간상록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올곧은 삶을 살아온 사회원로를 추대하는 행사로, 1986년 윤일선 서울대학교 초대총장을 필두로 2012년 고은 선생까지 총 41명이 인간상록수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40여년 간 임대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여건 개선에 노력해 온 동시에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 150여 곳을 기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곳·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으며,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는 태권도훈련센터 및 한국 졸업식문화 전파했다.
 
또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UN헤비타트에도 3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한편, 이 회장은 자신이 편저한 '6·25전쟁 1129일' 12만여권을 각계각층에 무료로 기증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