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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미래 파워트레인 전망·클린디젤 규제 대응기술 발표

'EGT 시스템' 연비 향상·온실가스 배출 저감 '최적 기술'로 평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24 1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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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로버트보쉬(이하 보쉬)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클린디젤 기술 동향 세미나 및 산업 육성 전략 포럼'에서 미래 파워트레인 전망과 클린디젤 규제 대응 기술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로6(Euro6) 및 포스트(Post) 환경규제 대응 기술'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내 저탄소차 협력금제 시행이 오는 2020년 말로 연기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가 시간적 여유를 확보한 상황에서 디젤차 유로6(질소산화물 80mg/km 미만) 도입에 따른 디젤기술 현황과 정책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포럼은 △클린디젤 자동차산업의 육성 전략 △자동차 환경 규제 관련 국내외 동향 △미래 파워트레인 전망 및 클린디젤 규제 대응 기술 △클린디젤 엔진의 신 연소기술 동향 및 전망을 비롯,

클린디젤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현황과 현대·기아차 클린디젤 자동차 및 환경 규제 대응 전략까지 총 6개 부문 초청 강연 및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저탄소차 협력금제는 신차를 구입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이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올해 말부터 시행 예정이었지만 2020년 말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저탄소차 협력금제에 맞추기 위해 유예기간에 가솔린 중심 라인업을 △디젤 △전기자동차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로버트보쉬는 "보쉬의 클린디젤 기술인 EGT시스템은 향상된 DPF와 SCR 적용으로 연비 향상을 비롯해 초미세먼지, 온실가스, 질소산화물 배출을 혁신적으로 저감시키는 장점이 있다"며 "각국의 환경 규제 및 유로6를 대비한 최적의 클린디젤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쉬는 이번 포럼에서 변화하는 각국 연비 규제와 사례발표를 통해 정부 정책 및 국내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한편, 유로6 적용 이후 △연비 규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성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클린디젤 자동차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친환경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역시 다른 친환경차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개선됐고, 연비 규제 및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클린디젤이 친환경차의 중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