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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식자재 주문 전용 단말 '푸드앤박스' 공개

내달 전국 1만개 업체에 공급…연내 3만대로 확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24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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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식자재 유통 전문회사인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대표 이종훈) 등 중소기업들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식자재 유통 전용 단말기인 '푸드앤박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와 함께 직거래형 식자재 유통 서비스 '푸드앤'을 식당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단말을 출시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와 함께 직거래형 식자재 유통 서비스 '푸드앤'을 식당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단말을 출시했다. ⓒ SK텔레콤
푸드앤박스는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인 '푸드앤' 서비스를 간편한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전용 단말기다.

푸드앤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자와 외식업체 간 유통구조를 직거래로 단순화함으로써 전국 400여개 식자재 업체가 보유한 5000개 이상의 고품질 식자재를 인터넷 최저가(등록일 기준)에 제공해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제공됐는데 외식업체 여건 상 터치형 전용단말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유선 또는 와이파이 미설치 업체가 다수로 이동통신 기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SK텔레콤은 3G 이동통신과 10.1인치 화면이 장착된 푸드앤박스 단말을 출시하게 된 것.
 
SK텔레콤은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식당주들이 푸드앤박스를 무료로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달까지 전국 1만개 외식업체에 푸드앤박스를 공급하는 한편 연내 3만대까지 공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연내 푸드앤박스에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비콘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광고서비스나 전자 스탬프서비스 등 고객 관리용 서비스와 영상 보안 서비스 등 식당 운영지원서비스 등을 통합 솔루션으로 추가 공급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향후 외식산업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경영정보 및 고객관리정보를 푸드앤박스 고객사에 제공한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푸드앤박스 출시로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 아니더라도 식당주들의 니즈에 최적화한 ICT기술·기기를 통해 실질적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며 "외식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식자재 직거래형 유통서비스 보급을 가속화해 전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