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미혼여성중 10명중 4명은 상대의 외도는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인 이혼사유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해피(www.hpseoul.com)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미혼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대한민국 이혼율 세계 3위, 하루평균 370쌍의 부부가 남남으로 갈라서는 현실에서 만약 귀하도 결혼생활중 위기를 맞는다면 결정적인 이혼사유가 될 것 같은 사항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69명중 42%가 상대의 외도를 첫 번째로 꼽은 것.
경제문제를 결정적 이혼사유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25%로 그 다음을 이었고 성격차이로 답변한 경우도 17%에 달했다.
반면, 고부간의 갈등, 상대의 구타, 성적 불만족은 각각 11%, 4%, 2%에 그쳤다.
해피 결혼문화연구소 홍수희 소장은 “대다수 미혼여성이 상대의 외도를 가장 결정적인 이혼사유로 선택한 이유는 결혼생활에 있어 최후 방어선인 신뢰가 깨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며 “또한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들은 경제문제와 성격차이도 결혼생활 유지에 있어 여전히 민감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