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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中 지역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맞손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 대상 지역쿠폰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24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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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중국 최대 지역정보 플랫폼인 따종디엔핑(대표 짱 타오)과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지역쿠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지역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에 노출될 티몬의 지역쿠폰. ⓒ 티몬  
중국 지역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에 노출될 티몬의 지역쿠폰. ⓒ 티몬
이번 공동 프로모션에 따라 티몬은 소셜커머스 업계 처음 국내 지역 파트너사들에게 중국관광객을 방문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현지 홍보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국판 '옐프(Yelp)'로 불리는 따종디엔핑의 한국 콘텐츠에는 티몬에서 제공한 국내 주요 지역 맛집 및 유명 상점들의 정보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원하는 업체 쿠폰을 모바일로 내려받아 방문 때 사용 가능하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국경절이 인천아시안게임과 겹쳐 지난해보다 30~40% 많은 중국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만큼 티몬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이 한국 방문을 준비하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3년 4월 설립된 중국 맛집 정보 및 리뷰 사이트인 따종디엔핑은 올 2분기 기준 약 1억3000만명의 월별 이용자 수(MAU)를 돌파하며 지역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 2300개 도시의 맛집 및 각종 생활정보와 리뷰·쿠폰 등을 선보이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프랑스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도시 정보를 제공 중이다.
 
탕하오 따종디엔핑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여러 테스트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해 추후 좀 더 확대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유한익 티켓몬스터 경영전략실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추후 수출 상품 판매 연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