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건보공단-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서비스' 업무협약

건강·환경 정보 공유…효율적 감시프로그램 구축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9.23 21:53: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과 환경전문 국가 연구기간인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환경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양질의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3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증진으로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강·환경 정보 등 환경보건서비스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연계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건보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양질의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왼쪽),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 건보공단  
지난 23일 건보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양질의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왼쪽),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 건보공단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인 '국민건강정보DB'에 환경과학원의 환경관련 자료를 연계해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에 환경성 질환을 추가하는 등 대국민 건강서비스를 확대한다.

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 대기오염, 교통환경 등 환경관련 정보에 공단의 환경성 질환정보를 연계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질병부담 및 환경성 질환 발생 평가를 통해 관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양 기관에서 축적한 자료를 연계·활용해 보다 나은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이상인 급여상임이사는 "앞으로 두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계한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대국민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