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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외화 채권 3억달러 성공 발행

지난해 3억달러 발행 이은 결과, 해외 기관 투자자 큰 호응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9.23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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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외화채권 3억달러 발행에 이어 23일 또 3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에 따르면 당초 발행 스프레드를 5T+115bp로 제시했으나,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5T+100bp의 계약이 체결돼 쿠폰금리 2.75%(스왑 후 6M+70.6bp)에 맞춰 발행됐다.

은행은 이번 채권은 농협은행이 그간 발행했던 글로벌 공모채 중 가장 낮은 가산 금리로 발행됐고, 최근 한국물의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투자자 이탈에도 정확한 발행 타이밍을 선정, 적극적 홍보전을 통한 투자자들의 호응 유도 전략이 성공했다는 풀이를 내놨다.

이와 관련해 특히 올해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92개 기관에서 발행금액의 4배가 넘는 12억달러 모집에 응했다. 투자기관 형태는 자산운용사 59%, 은행 19%, 보험·PF 19%, PB 3% 등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74%, 북미 18%, 유럽 8% 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글로벌IR지원 등을 통해 농협그룹에 대한 정부지원현황 및 발전방향 등을 설명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