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넷피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02 15:22: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자국어 인터넷주소 전문업체인 넷피아가 동남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초고속인터넷통신회사 티엠넷(TMnet)과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보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넷 피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라이선스 비용, 운영 수수료(Running Royalty) 등을 포함해 매년 250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 엠넷은 동남아 최대 통신업체인 텔레콤말레이시아의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내 시장점유율이 75%에 이른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넷피아가 지난해 10월 남미대륙의 통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ISP인 텔 멕스(TELMEX)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가장 큰 쾌거”라며 “올해 상반기 중 대만, 세르비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과의 계약이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자국어주소 서비스 실시 대상국을 20여개국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편 이날 협약서 조인식에는  넷피아 이병훈 회장, 이판정 대표이사,  텔레콤말레이시아 CEO 잠잠 자이라니 모드이샤, 티엠넷 CEO 자이납 하심(여) 등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이판정 넷피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티 엠넷 CEO 자이납 하심(왼쪽 세번째)과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이병훈 넷피아 회장, 오른쪽은 텔레콤말레이시아 CEO 잠잠 자이라니 모드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