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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광주시의원, KTX 송정역으로 일원화 '주장'

"역세권 개발 악영향, 국토부 1도시 1거점역 정책대로 진행돼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9.23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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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  
ⓒ 광주시의회
[프라임경제] 이정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광산1·행자위, 사진)은 "2015년 3월 호남고속철도(KTX) 완전 개통을 앞두고 모든 KTX는 송정역 진입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KTX 일부를 광주역으로 운행하는 '스위치 백(switchback)'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며 "이 방식으로 광주역에 진입할 경우 예열시간 등을 감안하면 30여분이나 더 소요되는 등 경제성이 매우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KTX 광주역 진입 논란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국토부의 1도시 1거점역 정책대로 호남고속철도는 송정역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KTX 호남선의 첫 관문인 송정역에는 '호남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나가기 위해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며 주변에는 광주의 최대 상권인 '신세계백화점-유스퀘어(13만여㎡)'와 비슷한 면적에 대형 마트, 호텔·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며 송정역세권이 활기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시는 KTX광주 송정역 일원화 방식 운영계획으로 국토부와 반드시 확정 짓고 송정역 역세권 개발에 따른 특화상품등과 함께 이색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KTX호남선 개통대비 종합대책을 조속히 시행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