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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상고, 전국상업경진대회 창업교육 '전국1위'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9.23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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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벌교상업고등학교가 동아리페스티벌(창업교육)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순천, 여수지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360여교 18만명의 상업계 학생을 대표한 1440여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ERP △창업아이템 △쇼핑몰디자인 △정보활용능력 △경제골든벨 △관광경영실무 △금융실무 △취업포트폴리오 △동아리페스티벌(창업교육) 종목으로 실시됐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동아리페스티벌(창업교육)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벌교상업고등학교는 이번 경진대회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특산품인 녹차와 올벼쌀, 미역, 다시마 등을 위탁 판매했다. 학생들이 만든 가죽 양초 한지 칠보 냅킨공예작품을 전시했고 커피제조와 가죽공예 체험관도 운영했다.

이 학교 김효종 교장은 "교육과정 내실화 및 방과후학교 활성화, 중소기업청 지원 비즈쿨 학교 운영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벌교상업고등학교가 전남의 거점 특성화고등학교인 만큼 특화된 교육활동을 실시, 대한민국 상업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대거 배출해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교상업고등학교는 2013년에 전남교육청에서 육성하는 거점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220여억원을 투자해 신교사를 건립 중이며, 내달  중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