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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대만 대신상업은행에 K-모션 노하우 전수

'K-모션' 벤치마킹 위해 방문…인근 가맹점서 모바일 결제 시연회 가져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9.23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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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대만에 모바일 결제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모바일 결제 '한류바람 일으키기'에 나섰다.

22일 오후 대만 대신상업은행(Taishin International Bank) 임직원들은 한국 모바일 결제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를 방문했다.

대만 대신상업은행은 대만 내 101개 지점과 350만여명의 카드 고객을 보유한 대만 3위 은행으로 이번 방문에는 리테일뱅킹 부문 집행장인 상서강을 비롯 하민란 페이먼트서비스 본부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KB국민카드는 대만 대신상업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K-모션' 등 모바일 카드 현황 및 모바일 결제시장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고, KB국민카드 본사와 인근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 시연회도 진행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좌측)과 상서강 대만 대신상업은행 리테일뱅킹 부문 집행장이 KB국민카드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좌측)과 상서강 대만 대신상업은행 리테일뱅킹 부문 집행장이 KB국민카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대만 대신상업은행 임직원들은 'K-모션'을 통한 모바일 결제와 결제방식 표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카드사들의 앞선 모바일 결제 노하우와 인프라에 대해 장시간 질의하기도 했다.

KB국민카드와 대만 대신상업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 삼아 모바일 결제 관련 활발한 상호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KB국민카드의 대만시장 진출 때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만 대신상업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세와 'K-모션'으로 대표되는 KB국민카드의 차별화된 모바일 전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만에도 한국과 같이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바탕으로 대신상업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대만에도 한국의 모바일 결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앱 설치만으로도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앱카드 'K-모션'을 선보였으며 올 8월 말 현재 250만좌 이상의 앱형 모바일 카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