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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주간 500여 품목 최대 반값

25일부터 평소 대비 2배 큰 규모 협력업체 돕기 소비촉진 행사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9.23 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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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단계에 걸쳐 전점에서 '대한민국, 롯데마트에 확 반하다!' 행사를 진행, 총 5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추석이 살린 내수 경기회복 불씨를 이어가고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아시안 게임 특수가 내수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되도록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잘풀리는집 무형광 3겹 데코24롤. ⓒ 롯데마트  
롯데마트 잘풀리는집 무형광 3겹 데코24롤. ⓒ 롯데마트
실제 올해 7월까지 3%가량 감소했던 롯데마트 기존점 매출은 지난 달 이른 추석 효과로 약 3.5% 반등하며 누계로도 -2.2%로 감소 폭을 줄였다.

이달 들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아시안 게임과 관련된 행사를 전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잡기와 내수 진작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우선 1단계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다양한 행사 품목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올해 두 번의 태풍과 호우를 피하면서 추석 이후 출하량은 늘었으나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사과 유명 산지인 전북 장수, 충북 충주, 경남 거창의 농가로부터 200여톤 정도를 매입, 고랭지 홍로사과(5~9입·1봉)를 3900원에 판다.
 
또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 및 유업체를 돕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등 브랜드인 서울우유와 함께 '서울 흰우유 2개 기획(1L*2입)'을 4380원에 들여갈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제철을 맞은 △고랭지 캠벨 포도(2.5kg·1박스) 1만2000원 △국내산 감자(900g·1봉) 1000원 △국내산 햇 왕밤(100g) 390원 등도 시세 대비 20~30% 저렴하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내수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갖췄다. 대표 품목은 △천연펄프 무형광 3겹 화장지(27m*24롤, 1+1 기획) 1만6900원 △무항생제 판란(30入·1판) 3950원 △테크·리큐·파워크린 등 유명 브랜드 액체세제 2L*2개 기획상품을 롯데·신한·KB국민·하나SK 카드로 결제 시 9900원 등이다.
 
한편, 아시안 게임과 관련해 25일부터 27일까지 국산 안주류를 반값에 선보여 △국산 참진미(130g) 3600원 △맥반석 오징어(150g) 정상가 4450원 △오징어 굿다리(100g) 2200원 등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른 추석이 살린 내수 경기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평소 대비 2배가량 큰 규모의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가 내수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며, 국민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