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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아시아국가에 제 2거점 마련, 현지화 박차"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9.22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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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디지털 콘텐츠 확대와 아시아 내 제2거점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공표했다.

22일 CJ E&M은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김성수 대표이사와 각 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업전략설명회 와중에 전략의 윤곽선을 과감히 드러낸 것.

CJ E&M은 2018년 국내 전체 광고시장 12조원 중 디지털 매체 비중을 33%,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시장 17조원 가운데 모바일 광고 비중을 47%로 추정했다. 업체는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 같은 관측에 따라 디지털 시장에서의 선도 포지션 확보를 위해 전략을 재수립했다.

1인 제작자 및 제휴 CP 등 콘텐츠 제작자들과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뷰티와 여행 등 분야별로 겨냥된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인터넷 포털·글로벌 OTT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 E&M은 이용자 행태를 파악하고 광고 효율성을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이미 구축했으며, 향후 디지털 매출로 2600억원을 신규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J E&M은 2018년까지 해외 매출 5800억원, 디지털 매출 26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전체 매출 2조4000억원을 달성, 디지털&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