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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세미콘 美 기업과 공급계약 연이어 체결

올해 2월 세미텍과 합병…글로벌 고객사 확대, 실적개선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9.22 1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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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티세미콘(089530·대표 김진주)은 미국 T사와 102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오디오 관련 반도체기업과 마이크로폰 반도체 제조사, 중국 모바일용 CIS 팹리스 업체 등과 연이어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2월 세미텍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위시해 해외시장을 무대 삼아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 본격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세미텍과의 합병으로 반도체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일괄 후공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으로 반도체 종합 후공정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원가경쟁력과 함께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김진주 대표는 "해외 매출부문에서의 실적개선은 반도체 후공정 일괄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회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존고객은 물론 신규고객들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이었으나 134억원의 반기 순손실을 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