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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위해 협력"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차량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9.22 1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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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사장 박재식)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22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유공간 마련을 비롯해 대안적 교육프로그램,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 대상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운영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안전한 자유공간을 위해 대구 달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열린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배움과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대안적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북 무주에 설립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 33인승 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입·퇴소와 무주 인근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과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수련활동 △대안활동 등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이와 관련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의 도움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며 "불가피한 이유 탓에 학업을 중단하거나 인터넷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자신감 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과 생활이 어려운 위기의 청소년들이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