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인 10명 중 6명은 첫 직장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소 3∼4년은 근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건설분야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경력을 인정받기 위한 근무 연수’에 대해 설문한 결과, ‘최소 3∼4년은 근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년’(15.9%), ‘5∼6년’(12.9%), ‘1년 미만’(3.9%), ‘오래 근무할수록 좋다’(3.5%), ‘7년 이상’(2.5%) ‘직무에 따라 다르다’(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시 1년 미만 경력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이 56%로 ‘이력서 등에 사실대로 밝히겠다’(42%)는 응답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미만의 짧은 경력은 자신의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경력직 채용시 대부분 3~5년차에 집중돼 있다”며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보다는 충분히 경력을 쌓으며 자신의 몸값을 높인 다음 이직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건설워커 회원 762명에게 이메일 설문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