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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창의성을 지휘하라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9.22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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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이스토리' '몬스터주식회시' '월-E' 등 기념비적 작품들로 20여년간 컴퓨터 애니메이션산업계의 리더자리를 지켜온 픽사. 라푼젤과 겨울왕국으로 긴 침체기 끝에 화려하게 부활한 디즈니. 

이 두 회사의 사장을 겸임하는 에드 캣멀은 지속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을 '창의성을 지휘하라'라는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기업 내부 인재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으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캣멀의 경험과 통찰을 전한다. 
 
또한 자발성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극단으로 끌어올리는 조직문화, 아이디어가 보호되고 육성되는 프로세스, 수백명의 아이디어와 견해가 집약되고 수렴돼 고도의 '집단창의성' 작입이 이뤄지는 회의 및 제작 프로세스는 물론, 
 
창의성의 주체인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재경영, 직급과 직위에 구애받지 않고 말단사원부터 간부까지 솔직하게 소통하며 최적의 협업 조건을 만드는 수평적 문화 등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창의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핵심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포브스는 이 책에 대해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로 손꼽힐 만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월스트리 저널은 '픽사 영화 애호가들에겐 필독서며, 경영도서 독자들에겐 '부가치' 서가에 꽃아야 할 책'으로 꼽았다.
 
   ⓒ 미래엔  
ⓒ 미래엔
조직혁신 및 조직행동 분야의 대가인 로버트 서튼 스탠퍼드대 교수는 "창의적 조직을 구축하는 방법을 다룬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최근 기업의 미래가 '창의성'에 걸렸음을 알고 많은 기업이 창의적 조직문화와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지만 검증된 아이디어나 사례를 찾아보는 것은 점점 더 요원해지는 지금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는 '창의성 고민'을 해갈해줄 수 있는 지침서로 주목받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극단으로 끌어올리는 조직문화를 비롯해 아이디어가 보호되고 육성되는 프로세스 등 픽사·디즈니의 '지속 가능한 성공'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 미래엔 펴냄. 가격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