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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장애인 통합회, 차금옥 회장 선출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9.22 0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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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금옥 신임 회장  
ⓒ 곡성장애인통합회
[프라임경제] "비록 몸은 장애인이지만 마음까지 장애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협회를 이끌겠습니다."

전남 곡성군장애인통합회 제3대 회장에 오곡면 봉조리 출신인 차금옥(57·사진)씨가 지난 18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차 신임 회장은 1970년도에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3년 동안 병원 신세를 졌던 아픈 기억을 꺼내며 "새로운 삶을 산만큼 오로지 희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님들을 위해서 희생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자신을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소득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모든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 신임 회장은 이달 30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가족은 부인 허상숙씨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한편 곡성군장애인통합회는 신체장애인지회와 지체장애인지회, 장총련연합회, 시각장애인지회 총 4개 지회가 통합된 조직으로 현재 회원 수는 33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