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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햇과일 최대 40% 할인판매

22일부터 경인 8개점서 '과일 소비 촉진 캠페인' 진행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21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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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가격폭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경인 8개점에서 가격이 폭락한 사과와 배를 최대 40% 할인하는 '과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과일은 이른 추석으로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던 데다 태풍피해가 작아 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이 계속 늘고 있고 판매가격은 40% 가량 폭락했다. 특히 햇과일은 오랜 기간 저장할수록 맛이 떨어져 제철에 빨리 소비해야 한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전국 유명 산지에서 사과 25톤과 배‧복숭아를 각각 15톤‧10톤을 사들였다. 과일 포장에도 '함께과일'이라 새겨 농가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복숭아 3㎏ 2만5000원 △중간 크기 사과 5㎏ 2만원 △작은크기 사과 5㎏ 1만8000원 △배 5㎏ 1만5000원 등이 있다.
 
황영환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추석 이후에 사과와 배 매출이 15%이상 역신장 하면서 과일 소비에 비상이 걸렸다"며 "실의에 빠진 농가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