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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광주 동구·남구, 의료관광객 등 유치 협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9.21 07: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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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그리고, 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의료관광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협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 화순군

[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광주시 동구, 남구와 함께 의료관광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은 지난 19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프로젝트인 '의료관광 및 중국 관광객 유치 화순권 거점화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현 광주권 의료관광협의회 상임 이사가 '화순권 의료관광 인프라와 활성화 방안', 문창현 광주발전연구위원의 '광주-화순권 중국 전략과 과제'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화순은 중국 3대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이 유년시절(능주)을 보낸 지역이며, 국내 유일의 주자묘, 적벽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들을 활용한 적극적인 관광 상품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관광 상품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책토론회에 이어 구충곤 화순군수,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그리고, 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의료관광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협력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이 공식적 상호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지자체는 상호 우호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중국인 관광 패턴이 음식·의료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전남이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고, 중국 관광객을 타겟으로하는 의료 관광 전략을 모색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각계 석학들의 고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