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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첫 금메달 '우슈' 이하성 선수

13세 때 '우슈신동' 유명세…우슈 금메달 12년만 처음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0 1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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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자 우슈 기대주 이하성(20·수원시청) 선수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2002년 부산대회서 양승찬 선수가 태극권 금메달을 따낸 지 12년 만의 일이다.

이하성 선수는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슈 남자 장권에 도전해 9.71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9.69점을 받은 마카오 자루이 선수다.

이 선수는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5.00점·2.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연기력에서도 2.71점 고득점을 얻었다. 9세 때 처음 우슈를 시작한 이 선수는 13세 때인 2006년 4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우슈 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 전국체전에 출전해 1위를 휩쓴 이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일반부로 출전해 장권전능에서 △장권 4위 △곤술 5위 △도술 6위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