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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 알리바바 시가총액 "페이스북 제쳤다"

공모가보다 38% 급등…한때 99.70달러 치솟아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20 12: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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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공모가보다 38.07% 오른 93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전날 책정된 알리바바 공모가는 68달러였지만 19일 개장 직후 36% 이상 폭등하며 92.7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알리바바 최고가는 99.70달러였으며, 최저가는 89.95달러였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14억4000만 달러(241조6000억원)에 달했다. 첫 거래일에 시가총액이 63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시가총액이 2026억7000만 달러인 페이스북 보다 무려 287억7000만 달러 많은 수치며, 동종업체인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많다.

한편, 이날 알리바바의 거래량은 2억7000만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