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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후원

아시아 최대 다큐 영화제 성공 개최와 문화예술산업 진흥 기여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9.19 1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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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코자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총 1억원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가 의미하는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아 총 30여국, 111편의 출품작, 행사 참가인원 약 4만명, 총 예상 관객수 2만명 규모의 아시아 최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발돋움했다.

   지난 17일 저녁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DMZ영화제 공식 개막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하나은행 정수진 부행장, 고문중 고양상공회의소회장, 배우 손숙(조직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배우 조재현(집행위원장), 외환은행 추진호 부행장이 1억원 후원후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17일 저녁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DMZ영화제 공식 개막식 중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 고문중 고양상공회의소회장, 배우 손숙(조직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배우 조재현(집행위원장),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이 1억원 후원 후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기존 외환은행 후원에서 그룹 차원으로 지원 규모를 넓혀 영화제 발전과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고, 국내 문화예술산업 진흥에 기여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고객을 초청하고 시네마 콘서트, 민통선 내 평화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은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대학생들이 새터민 청년들과 DMZ를 횡단하는 'DMZ 평화대장정' 행사도 지속 후원 중이다. 이밖에도 탈북 청소년 지원 사업을 계획하는 등 다가올 통일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