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반대 55.4%'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9.19 14:59: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과반수를 넘긴 반대로 부결됐다.

19일 BBC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32개 투표소 중 31곳의 개표 결과 '독립 반대'가 191만4187표를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과반을 넘었다. '반대'는 185만2828표였으며 '찬성'은 153만9920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결과로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갈라서 독립국가를 이루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전국 득표율은 반대가 55.4%로 찬성 44.6%보다 10.8%포인트 많았다.
 
선거구별로는 총 32곳 중 △애버딘셔 △에딩버그 △피페 △글래스고 등 27곳이 독립을 반대했으며 찬성한 곳은 △던디 △노스래나크셔 등 4곳에 불과했다. 특히 '반대' 진영은 개표 초반부터 단 한 번도 우세를 빼앗기지 않아 당초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무색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