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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가을맞이 문화이벤트 '봇물'

뮤지컬·영화·콘서트 1+1 이벤트 물론 50% 할인까지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9.19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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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카드업계가 고객들을 위한 문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할인과 적립혜택뿐 아니라 문화생활의 전반적 영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찾아봤다.

하나SK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뮤지컬 '레베카' 공연을 하나SK카드 컬처파크를 통해 결재하면 VIP석은 20% 할인, R석은 1인 금액으로 2인이 볼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뮤지컬 '그리스'는 10월19일까지 하나SK카드 컬처파크를 통해 구매하면 R석은 6만6000원에서 3만3000원, S석은 4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공동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무비 투나잇(Movie Tonight) 문화 이벤트의 첫 번째는 영화 '제보자' 시사회다. 이달 23일까지 하나SK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토탈 서비스 '모비박스 앱(mobi box App)'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서울, 부산지역에서 관람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영화할인 혜택도 있다. 하나SK카드 홈페이지 생활편의서비스 내 '영화예매 할인서비스'를 통해 예매하면 주중, 주말 관계없이 매당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연극 러브 엑츄얼리(Love actually)를 9월30일까지 단돈 만원으로 관람 가능한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병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0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BIG to GREAT 신한카드 제13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이하 축제)'를 전개한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 3개 부문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그림대회 주제는 '나의 위대한 꿈'이며 한국미술협회 주관의 심사를 거쳐 10월 초순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부문별로 △대상 1명(상금 100만원) △협회장상 1명(상금 50만원) △대상 1명(상금 30만원) △특선 10명(5만원 상당 부상)씩 총 39명을 선정해 10월 중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그림대회 외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미션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참여 이벤트가 동물원 곳곳에서 열리며 동물원 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캐릭터쇼,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동물원 관람도 무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내달 17일 회원 7000명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초대해 인기가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롯데카드 MOOV(무브) : 뮤직' 콘서트를 연다.
 
이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방 거주 회원을 위한 대규모 콘서트로, 지금까지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전주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신승훈 △김범수 △임창정 △아이유 등 인기가수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에서 열리며 9월 한 달간 롯데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응모를 접수한 후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배부한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로 단순 결제만 하던 시대는 지난 만큼 앞으로는 혜택 범위를 넓혀 문화, 봉사, 기부 등 활동을 통한 이색 마케팅으로 카드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며  "고객들의 참여율도 좋아 카드사와 고객 모두 윈-윈하는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