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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전파연구센터 열고 3년간 15억원 지원

데이터 전송속도 높이는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5G에 도입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18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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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아주대학교와 한밭대학교, 알에프코어, 극동통신이 참여한 가운데 광운대학교에 전파 기술을 연구하는 전파연구센터(RRC)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파연구센터는 미래부로부터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고 민간에서 약 5억원을 투자받아 준밀리미터파 대역(20~30㎓) 차세대 안테나 및 데이터 송수신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 이를 시스템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센터에서 연구하는 차세대 안테나 기술은 무선통신에 사용되는 전파의 형태를 제어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5세대(5G) 등 미래 통신에서 중점 도입될 것이 예상된다. 이 기술은 5G 외 △무선 백홀 △레이더 △위성 통신 △차량용 센서 등에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파연구센터는 국내외 대학·기업·출연연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 교류 및 연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기업체 및 대학(원)생 대상 신기술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 기술 지원 등을 통한 새로운 전파 기술 보급·확산 역할을 수행한다.

조규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전파연구센터가 산학연 공동연구와 협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모범사례로 해 향후 전파연구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