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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오프라인 해외 직구 매장 '비트윈' 개장

19일 의류·핸드백·슈즈 판매하는 해외 직구 토탈 편집숍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9.18 0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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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19일 본점 2층에 오프라인 해외 직구 편집 매장인 '비트윈(BETWEEN)'을 개점한다.

'비트윈'은 온라인 직구 가격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매장이다. 온라인 직구의 한계인 상품 직접 확인 불가, 교환·반품 문제와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인 '온라인보다 비싼 가격'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1년 만에 약 160㎡(50평) 규모의 '비트윈(BETWEEN)' 매장을 완성했다. '비트윈'은 영어 단어 그대로 '~사이에'라는 의미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은 △해외와 국내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템포러리와 영캐릭터를 연결하는 패션계의 가교 역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콘셉트는 △유니크 △캐주얼 △트렌디로 가치 소비를 즐기며 해외 여행 및 해외 직구 경험이 많은 20~30대 여성이 메인 타깃이다. 해외 직구 매장에 맞게 상품 가격은 온라인 직구와 비슷한 수준인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선보이며 백화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윈' 매장에서는 △VELVET by Graham and Spencer △AMERICAN RETRO △HARLYN 등 세계 각지의  30여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비트윈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우선, 유럽 최대의 온라인 편집숍이자 국내에는 직구 사이트로 더 알려진 'ASO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ASOS' 상품을 세계 최초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왔다. 비트윈에서는 'ASOS'의 상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매장 내에 비치된 스마트기기를 통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비트윈의 로고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AMERICAN RETRO'에서 특별 디자인했다.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라이언(Brian)'이 디자인한 YG 아티스트 리미티드 상품도 내놓는다.  

이와 함께 비트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일에는 '로우클래식' 이명신 실장이 2014년 F/W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전개한다. 롤링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 클러치를 사은품 증정하고 특가상품인 '스시백'을 30개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담당 이사는 "'비트윈'은 작년 가을에 준비를 시작해 약 1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며 "'비트윈'을 시발점 삼아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형태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