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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추방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눈길

광화문 광장서 길거리 퍼포먼스·도박중독 자가진단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17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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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이병진,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이하 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제6회 도박중독 예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제6회 도박중독 예방주간'은 지난15일부터 21일까지다.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제6회 도박중독 예방주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우선, 17일 센터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14년째 정선 카지노 인근지역에서 이동버스를 이용해 도박중독자 대상 무료상담과 식사제공 봉사를 진행한 방은근 목사(57세)가 사감위원장 감사패를 받는 등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또, 이화여대 등 전국 18개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발대식과 '도박문제 포럼 2014'가 이어졌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2014 도박중독 예방주간 일상상륙(1336) 작전'이라는 명칭으로 영화 '명량'을 모티브 삼은 길거리 퍼포먼스와 게릴라 OX퀴즈 및 도박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인 클로버박스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사감위는 도박 폐해 심각성의 국민 인식증진과 도박중독 예방·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2009년부터 사감위 출범일인 9월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정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18일 강원지역에 정선분소를 개소한다. 센터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정선에지역센터 분소를 열게 돼 주변 장기체류자 문제 해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