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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전화일까? 의심될 땐 다음에서 검색하세요"

KTCS 콘텐츠 제공 계약 체결…'후후 앱' 기반·스팸번호 찾기 서비스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9.17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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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누구나 모르는 번호로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올 때, 받을지 말지 고민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제 다음커뮤니케이션 '스팸 전화 검색' 서비스를 활용으로 망설일 필요 없이 손쉽게 스팸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1위 스팸번호 식별 앱 '후후'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스팸번호 검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8월, KTCS와 서비스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후후의 스팸번호 정보와 이용자 신고기록 등을 받았다. 후후는 월평균 10억건 이상의 전화번호를 식별해 스팸정보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이다.

그러나 아이폰 등 안드로이드 외 OS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다음은 쏟아지는 광고전화나 불법 스팸전화에 지친 이용자들이 기기 종류나 접속 환경 제약 없이 검색 한 번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팸 검색서비스를 만들었다.

PC와 모바일 다음 검색창에 '스팸 전화 검색'을 입력하면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는 스팸 검색창이 뜬다. 이를 통해 해당 번호 '최근 3개월 내 스팸 신고 건수'와 대리운전, 불법게임, 대출권유 등 '신고 사유별 건수' '안심번호 등록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소연 다음 데이터기획팀장은 "광고성 전화와 문자에 시달려본 경험은 누구나 있지만, 막상 스팸 정보를 확인하고자 할 때 속 시원히 알려주는 서비스가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PC와 모바일 어느 환경에서나 오직 다음 검색에서만 가능한 스팸번호 검색서비스로 불법 스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스팸 번호 검색을 비롯해 간지 달력 검색, 화장품 성분 검색 서비스 등 실생활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서비스들 또한 지속 추가하며 빠르고 편리한 검색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