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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대상 '기내 응급처치·안전교육' 실시

2008년 시작 1500여명 교육…항공사 직원 갖춰야 할 안전의식 함양 목적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17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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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교육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9명의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는 기내나 공항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순간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등이 이뤄졌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지난 200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raining Site)으로 지정돼 22명의 자체 강사진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21일을 시작으로 총 5차에 걸쳐 1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안전의식 및 서비스 정신함양을 목적으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1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을 뿐 아니라, 6월17일부터는 이와 관련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심폐소생술에 대해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반 직원들도 기내뿐 아니라 공항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배양해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직원들에게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서비스 정신 및 안전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