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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가 선호하는 카드플레이트는 '검은색'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결과 24.7% 고급스러운 이미지 '검은색' 선택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9.17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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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드플레이트 색상은 검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선호하는 카드플레이트 색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은색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24.7%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검은색의 경우 현대카드의 the Black을 포함, 많은 카드사에서 프리미엄카드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어 고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에 카드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위는 흰색으로 17%를 차지했다. 현재 카드사들의 대표적인 카드인 △현대카드 ZERO △삼성카드 숫자시리즈 △KB국민카드의 가온·누리카드 △NH농협카드 BAZIC 카드 등이 흰색을 사용하고 있다.

   카드소비자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검은색'을 카드플레이트 색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카드고릴라  
카드소비자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검은색'을 카드플레이트 색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카드고릴라
빨간색과 파란색은 16.1%와 9,9%로 각각 3, 4위였으며 회색, 노란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요즘 카드소비자들은 화려한 색상보다 상대적으로 검정색과 흰색 등의 무채색 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단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대부분이 흰색을 사용하고 있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가 국내 주요 신용카드 400개의 색상을 분류한 결과 대표색상 9개를 선정, 이를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실시했다. 참여자수는 22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