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소-日 동경대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9.17 10:41: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순천 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소장 정희선)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대학(동경대) 고마바(駒場)캠퍼스에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이라는 주제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소와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며 인덕 교수(청암대)의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재고', 도노무라 마사로(外村大) 교수(동경대)는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민족적 저항 요소에 착목해서'를 발표한다.

또 김광열 교수(광운대)의 '1930년대 재일한인의 일본 좌파계 노동운동에 참여한 배경', 오노 야스테르 교수(동경대)의 '일본에서의 초기 조선인 사회주의운동-조선독립운동사와 재일조선인사의 사에에서 고찰' 등 4편의 논문이 각각 발표된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인덕 교수는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의 운동을 시대적 양태와 특징, 친일성, 지역주의와 국제주의의 충돌의 모습을 통해 분석하고 친일과 반일의 논쟁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또 도노무라 교수는 프롤레타리아 문화활동 계열 이외의 움직임도 포함해 식민지 기간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이 어떠했는지를 밝히게 된다.

김광열 교수는 1930년대 일본에 이주한 한인의 거주 양태, 그들이 현지에서 전개한 노동운동을 일본인 좌파 노조에 합류해서 전개한 부분까지 포함해 그 의미와 좌파노조 활동의 배경 등을 짚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 토론에는 가토 에미(加藤惠美, 早稻田大), 최재성(청암대), 타카노 아키오(高野昭雄, 千葉商科大), 강효숙 청암대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