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마스타카드, 제4회 프로젝트 인스파이어서 베트남팀 우승

총 상금 3만5000달러 동남아 여성들 자립 지원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9.17 10:00:26

기사프린트

   대상(가운데), 차상 수상자들이 마스터카드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으로부터 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 마스타카드  
대상(가운데), 차상 수상자들이 마스터카드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으로부터 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 마스타카드

[프라임경제] 마스타카드는 유엔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세상을 바꾸는 5분'에서 베트남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세상을 바꾸는 5분(Project Inspire: 5 Minutes to Change the World)'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를 5분 동안 발표하는 대회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은 본 대회에는 70개국, 500여개의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베트남팀과 캄보디아팀이 나란히 대상과 차상을 차지해 동남아 여성들의 자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팀에게는 총 3만5000달러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이 금액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장애 여성들을 돕기 위해 쓰인다.
 
베트남의 REACH팀은 '직업 훈련과 직업 소개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를 가진 젊은 여성 지원'프로젝트를 선보여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들에게는 상금 2만5000달러가 수여되며 이는 실제 베트남의 장애 여성들이 웹 디자인부터 미용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배워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우승 경합에서 5분간 발표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팜 티 응옥 마이(Pham Thi Ngoc Mai) REACH팀 대표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우승팀으로 호명됐을 때 깜짝 놀랐다"며 "우승 상금으로 장애 여성들이 기술과 직업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명의 파이널리스트와 심사위원 소개 등 '2014 프로젝트 인스파이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