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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사 신입사원 채용 가동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02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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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분기들어 건설사들이 인력채용에 발동을 걸고 있다. 건설 경기가 위축돼 채용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및 신도시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적극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건설전문 취업 사이트 콘잡(www.conjob.co.kr)에 따르면   5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4.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5월에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2분기를 공략하는 것이 주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건설 업종의 경우 현장 일이 많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뚝심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며 “팀워크를 이뤄 일하는 경우가 많아 친화력, 융화력도 중시하기 때문에 역량 평가나 면접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4월 2~15일 상반기 공채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사 채용과 함께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신입·인턴 포함 240여명. 올해부터 한자시험을 실시한다.

금호건설도 4월2~15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관리·영업·안전환경·시공 등이다. 서류, 인적성검사, 1차(집단토의·역량면접) 및 한자시험, 2차 면접(자질·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한화건설은 4월2~11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채용인원은 약 50여명.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 심층역량면접·2차 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5월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 지난해부터 역량기술서 작성을 새로 도입했다. 역량기술서는 지원자의 개인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면접 역시 ‘역량 면접’ 비중이 높아졌다.

5월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뽑을 예정이다. 올해부터 분석발표면접을 추가하는 등 면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도 5월 롯데그룹 공채 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