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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연장 전시

국립고궁박물관서 조선왕실 의료 유물 볼 수 있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16 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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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독(대표 김영진) 창립 60주년과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가 다음달 5일까지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장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두 달간 5만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시 기간을 3주 연장하게 됐다.
 
   한독이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기획전을 연장 전시한다. ⓒ 한독  
한독이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기획전을 연장 전시한다. ⓒ 한독
기획전에서는 '왕과 가족의 탄생', '왕의 질병과 사인' 등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에 대한 다양한 유물과 그 당시의 생생한 의료 문화를 볼 수 있다. 
 
임금의 탕제에 독약을 넣는 것을 막기 위해 은자물쇠가 부착된 '백자은구약주전자', 궁중 내의원에서 사용한 '경혈을 나타낸 인체상', 영조가 65세의 나이에 자신의 시력을 시험해 보고자 적은 글 '기년시안' 등이 전시돼 있다. 무료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경록 한독의약박물관 관장은 "조선 시대 왕들은 태어남과 죽음을 어떻게 인식했고, 병마와 맞서 싸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