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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4년 취업성공패키지 우수사례집 발간

여성가장·새터민·출소자…일·희망 찾은 20편 감동사연 엮어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9.16 16: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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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지난 1년간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일과 희망을 찾은 우수사례를 엮어 '나의 내일이 달라졌어요'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 6월에 개최한 '수기공모전' 출품작 238편 중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엄선된 우수사례 20편이 들어있다.

사례집에는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 온 위기를 7전 8기 정신으로 극복한 중년 남성 △남편이 쓰러진 후 평범한 주부에서 솔개의 꿈을 품고 희망을 찾아 나선 여성가장 △낯선 땅에서 용기 하나로 새 삶을 찾은 결혼이민여성과 새터민 △사회의 어두운 시선과 편견을 떨쳐 내고 재기에 성공한 출소자 등 자신 앞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꿈과 기회를 찾아 나선 이들의 힘겨운 도전기가 담겨 있다.

또한 숱한 어려움과 절망을 이겨내고 당당한 직업인으로 일어서기까지 이들의 곁에서 함께 해 준 직업상담사의 땀과 눈물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목표로 지난 2009년 시작된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애로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욕구나 직업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미취업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최장 1년간 3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에는 모두 20만8000명이 참여했으며 종료자(중단자 포함)의 53%가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거두었고, 올 8월말 현재 12만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기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취업성공패키지로 재기하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성공사례를 열심히 전파하고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등,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